본문 바로가기
My 부동산 이야기

30대 초반 분양받아야! 처음 분양받아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

by 춘봉家 2020. 5. 28.

30대 초반 내가 처음 내 집을 사야겠다 생각하고 분양을 받은 이유!


30대 초반의 집을 분양받으려 결심한 이유

저는 30대초반 결혼과 함께 전세집을 얻어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신혼집 겸 첫 전세집으로 독립한 곳은 대전 유성온천역 바로 옆의 호반 베르디움 2단지 이었습니다.

 

그때당시 저희 부부가 그 집에 첫 입주하는 해였습니다.

그해가 2014년도 초반이었습니다.

 

집주인은 본인의 집은 팔고 월세 아파트를 살면서 투자겸 추후 입주목적으로 500만원의 피를 주고 매수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당시 2억초반쯤되는 금액으로 전세를 들어갔습니다.

 

우선 그때는 봉명동에서 생업의 장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밤낮으로 가게를 급히가야하는 일이 많다보니 어쩔수 없이 가까운 위치에 거주할 수 밖에 없었기에 딱 좋은 위치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베르디움은 집매매가를 3억 초반이면 매수가능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매수했다면 지금까지 살고 나오면서 4억이상 P를 남기고 팔았겠네요~ ㅎㅎ

 

그럼 왜 그집을 안샀냐구요?

 

제가 1년도 안되게 전세로 살고있는데 아무래도 유성에서 역세권 새아파트중 가장좋은 위치이다보니 금방 P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단지에서 아주머니들끼리 숙덕거리는 소리만 들으면 집값오르고 있는 이야기들이더군요~

저희 와이프는 미용실가있는데 아줌마들이 1년도 안되서 집값이 4억이 넘었다는둥 그런이야기가 막 나오더랍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그랬습니다. 

"대전에서 집값 6억이 넘을수가 없다!!!

여기가 둔산동도 아니고 강남도 아닌데~

지금 강남도 8~9억에 아파트 산다고 하던데~

여기가 6~7억이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네!!! 지금도 와이프는 가끔 왜 장을 안지지냐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는 2014년도 중반에 때마침 집앞에 분양사무실이 들어와서 분양을하는 '죽동 칸타빌'을 분양받았습니다.

집앞이라 둘레둘레 슬리퍼신고가서 모델하우스 구경하고 줄도 안서있어서 그냥 슥~들어가서 상담까지 받고나오던 기억이납니다.

지금은 줄서느라 1시간이상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야하니 엄청난 차이이죠~

 

그때당시 저희어머니도 분양을 포기한 분들이 많아 밀려밀려 당첨이 되셨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걸 포기했을까?

있는집을 팔고라도 들어오시라고 할걸~

저희 어머니 이름으로 부모님 집이 1주택상태이셔서 굳이 남들 분양포기하는 마당에 그걸 무리해서 뭐야하냐 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사는집은 집값이 이제야떨어진게 본전을 했는데 제가사는 '죽동 칸타빌'은 분양가 대비 3억의 P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지금느끼는게 무조건 분양을 받는게 다가 아니구나! 시기도 중요한데 내가 운이 좋았다~

 

참!!!

대충 2015년쯤까지만 해도 분양받고 P주고 파는게 대전은 그다지 높은 P가 붙지도 않고 오히려 세종시쪽으로 투기세력이 높았기때문에 아웃오브 안중인때였습니다.

 

그런데 2015년도이후부터 살짝씩 대전에 피가 붙는게 보이기 시작한 때가 왔습니다. 

 

참 엉쭝한 방향으로 글이 흘러갔는데요~

우선 제가 왜 집을 사지않고 분양을 받았냐?

 

우선 저는 그때당시 책이나 신문 및 뉴스등에서 '세금안내고 사는 전세가 이득이다'라는 말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참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끝에 전세가 오를때마다 헛발디디듯 돈만 올려주고 내가가진건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신혼때 소득의 절반을 저축해가며 아이낳기전에 기본 종자돈을 만들어 분양들어가자는 마음을 와이프와 굳게 다짐하고 '죽동 칸타빌'을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그때당시도 경쟁률이 워낙 높은 나머지 꼭 분양이 되어야 한다라는 마음에 좀더 선호도 높은 A타입과 B타입을 안하고 C타입을 분양받았다는 겁니다.

아직도 와이프한테 질타를 받습니다.

자기는 C타입이 싫었다는 겁니다.

A타입과 B타입이 C타입보다 1~2천정도는 더 높은 거래가를 형성하긴 합니다.

 

어쨋든 2014년 분양을 받았고 전세집은 부모님돈을 빌려서 얻은것이었기에 전세를 빼면서 부모님께 드리고 저희는 3년동안 빠듯이 모은 1억5천을가지고 죽동칸타빌을 들어가면서 1억5천의 근저당을 잡고입주했습니다.

금도 그때 유성온천역 바로옆의 역세권아파트를 4억넘는 가격에 매수하지않고 좀더 낮은가격의 분양을 받은것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름 빠듯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돈을 모아서 저희 부부가 집을 취득했다는게 잘한일중 하나다 싶습니다.

어쨋든 부부간의 공동목표를 가지고 모은돈이었고 지금은 그게 결실이 되어서 높은P를 남기고 이번에 매도를 했습니다.

3억에 분양받은집은 지금 6억이 넘는 가격으로 매도를 했다는게 말도안되고 생각도 안했던 득을본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그때 뉴스나 신문 그리고 책에서 그렇게 떠들던 '전세살아야된다'는 이야기를 믿고만 있었다면 저는 지금쯤 이제야 다오른 집을 처다보면서 또 집을 사기 무섭다 하고 있었을겁니다.

 

결론은 이제와서 다시보면 이런겁니다.

저희 집을 보러오시는 분들부터 많은 분들이 그런이야기를 하는걸 보았습니다.

유투브나 뉴스에서 많이하는 이야기에 심난해 하는걸 봤습니다.

집값은 떨어진다~

이걸 아직도 많은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다는걸 알았는데요~

제가 이제와서 보면 그렇더군요~

집값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떨어질집과 오르는집이 구분이되기 시작하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한건 코로나가 지나가는 지금도 집값은 오르고 있습니다.

 

평균은 떨어지는것 같지만 선호지역은 보합과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5년이상 오래된 아파트는 비선호유형으로 들어가서 비싸는 졌지만 집값도 올랐지만 누가 그가격에 사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왕이면 새아파트 좋은위치 깨끗한 동네에서 더 비싼 아파트를 사서 더 비싸질때를 기다리고 좋은 인프라를 누리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제는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집을 한번도 안사본사람은 집을 사고 팔아본적이 없는 사람은 항상 집을 매매하는것에 부정적이고 관망하는 시점을 버리지 못해서 임차인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이제는 느낍니다.

 

제 블로그의 첫 이야기로 제가 친구들보다 이른나이에 집을 분양받고 사고 팔고 그중에 많은 시선이 변화하게 된 이야기를 다뤄 봤습니다.

 

저는 나름 조금씩 부동산지식에대해 눈뜨고 있는 30대 중후반의 나이인데요.

제가 느끼고 공부해가는 부동산이야기를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블로그가 되어 보겠습니다.

캡쳐하는 이야기보다는 제 의견과 제가 분석하는 이야기로 꾸며볼 수 있는 블로그로 나아가 보겠습니다.

 

글솜씨가 거창하지 않고 대단하지 않은 지식이지만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주원랜드 블로그로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드리는 작은 소견에 공감이 되신다면 많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댓글